세종시 4-1생활권 아파트, 포스코 등 선정
세종시 4-1생활권 아파트, 포스코 등 선정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11.0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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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반곡동 3개 구역 공동주택 용지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세종시 신도시 4-1생활권 공동주택용지 설계공모 당선작이 결정됐다. <사진은 P1 당선작 : 롯데․신동아건설 조감도>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 4-1생활권(반곡동) 공동주택용지 설계공모 당선작에 ▲P1 롯데․신동아(해안건축 등) ▲P2 계룡․보성(토문 등) ▲P3 포스코․금성백조(에이엔유) 등이 선정됐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복도시 4-1생활권 공동주택용지 6필지(4,887호)에 대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전은 2개 필지를 하나의 공모단위로 묶어 총 3개의 대규모 공모단위(총 6개 필지)로 구성됐다.

구분
P1(1,734세대)
P2(1,215세대)
P3(1,938세대)
당선
롯데․신동아
(해안건축 외 1)
계룡․보성
(토문건축 외 1)
포스코·금성백조
(에이엔유)

행복도시 4-1생활권 설계공모는 대학, 연구, 산업, 행정이 클러스터를 형성하는 입지적 우수성과 금강‧괴화산으로 둘러싸인 수려한 거주환경을 가진 특성을 고려, '친환경 창조단지(Eco-Creative Town)'를 주제로 계획됐다.

설계공모 당선작들을 보면 앞서 설계공모를 진행했던 2-2생활권(새롬동)과, 2-1생활권(다정동) 설계공모 보다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단지내 아파트의 높낮이가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을 이루고 있고, 아파트 건물의 외관도 LID기법(저영향개발기법)을 적용한 입체녹화와 한스타일 입면디자인 도입 등 차별화된 건물 외관을 보여주고 있다.

 P2 당선작 : 계룡건설산업․보성 조감도
또한 대학연구단지의 창조적 인력들의 다양한 주거 수요를 충족시킬 있도록 새로운 형식의 주거유형을 제시했다.

기존에 테라스(정원주택), 복층형 등을 선보이긴 했지만 그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차별화된 접지층 및 계단식 정원주택(테라스 하우스), 푸른안뜰(그린아트리움) 등의 세대내 정원, 폭넓고 다양한 형태의 난간(발코니) 공간도 창조적으로 계획됐다.

이와 함께 금강변 등 주요 진입부 2곳에 생태적 기법으로 창의적 디자인과 예술성을 부여한 생태 디자인 특화동을 배치했으며, 주민들에게 음악, 영화, 미술 등 예술문화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공동체(커뮤니티) 시설인 창의센터(Creative Center)를 도입했다.

아울러 고층부에는 스카이커뮤니티 공간을 두어 주민들이 금강 조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생활권 내 모든 지역에서 금강, 괴화산, 학교와의 연계성 강화와 친환경 중심의 ▲순환형 공공보행통로 ▲입체적 옥상녹화 ▲중정형 배치 등이 주요 특징이다.

 P3 당선작 : 포스코․금성백조 조감도
이번 설계공모를 총괄했던 채병선(전북대 교수) 총괄건축가(Master Architect)는 “지난해 보다 높은 경쟁으로 치열한 경합이 이뤄져 전반적으로 설계수준이 월등히 향상되었다”며 “공모지침을 충실하게 반영하여 한 단계 향상된 새로운 공동주택 모델이 제시되었고, 창조센터 같은 새로운 커뮤니티 개념 도입으로 4-1생활권 주민들의 문화자생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당선안은 올해 중 토지계약을 완료하고, 건축위원회 심의 및 사업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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