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으로 내년 총선에 세종시 출마를 선언한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실 차장(51)은 15일 “고향발전을 위한 출마”를 내세우면서 “전동, 전의 지역의 친환경 기업 유치를 통한 편입지역의 활성화 등 젊음과 열정을 바쳐서 일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 세종청사로 인한 비효율에 대해 “국민들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런 문제는 정부 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해소할 수있다”는 말로 큰 틀에서의 변화를 예고했다.
또, 박 전 차장은 “아직도 기대에 못 미치는 교육, 의료, 문화 인프라 등은 빠르면 빠를수록 명품도시 완성에 도움이 된다” 며 “교통 물류에 잇점이 있는 지역 여건을 잘 활용해서 최고의 도시로서 면모를 갖추는 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박 전 차장과의 일문 일답이다.
- 당 내 경선도 만만치 않다. 어떻게 관계를 설정할 것인가.
“우선 당헌 당규에 따라 최선을 다해 경선을 하겠다. 지금 나오신 분들도 다 훌륭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 분들이다. 경선과정에서 멋진 플레이를 보여 새누리당이 산뜻하다는 이미지를 구축하도록 하겠다. 공천은 결국 시민들의 지지와 뜻에 달려있다. 최선을 다하겠다”
- 현직인 이해찬 의원을 이길 수 있나.
“저는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본다. 다 아시다시피 이의원은 훌륭하시고 경륜이 많다. 하지만 이제는 젊고 힘있는 사람이 정부 여당과 힘을 합쳐야 세종시의 완성할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시민들이 지지해줄 것으로 본다.”
- 자신의 강점은.
“일단 고향이 장군면이기 때문에 지역을 바라보는 애착심이 누구보다 크다. 그리고 젊고 뜨거운 가슴이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한 가지 더 덧붙인다면 정부와 지역문제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인맥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나름대로 장점이라고 본다.”
- 미래창조과학부 이전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미래창조과학부뿐만아니라 더 많은 것이 내려와야 한다. 행정의 비효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법률적 체계를 뛰어넘은 큰 틀에서 봐야 한다.”(이 대목에서 박전차장은 국회분원, 청와대 제2집무실을 언급했다)
- 청와대에서 사직할 때 지원 여부에 대해 얘기한 것이 있었는가.
“대외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
- 인지도가 당내에서도 그렇고 대외적으로 낮은 게 아닌가.
“6개월이 짧은 기간은 아니다. 시민들에게 가지고 있는 포부와 비전을 보여드리면 충분한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어째든 열심히 발로 뛰겠다.”
- 한번 출마했던 공주가 아닌 세종으로 출마한 이유는.
“앞 서도 말했지만 세종은 태어난 곳이고 공주는 길러진 곳이다. 장기적으로 볼 때 세종에서 할 일과 과제가 많다. 국가 균형발전에 축을 이루는 곳에서 정치를 하고 싶었다.” (연락처) 010-4095-3200
희한한 단어군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