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 3생활권 통학구역 정해졌다
세종시 2, 3생활권 통학구역 정해졌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9.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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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행정예고 거친 후 다음달 1일까지 의견접수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 신도시 2, 3생활권 통학구역 및 중학군(구) 설정(안)을 홈페이지를 통해 행정예고 했다. <사진 왼쪽은 2생활권(2-1, 2-2) 통학구역(안), 오른쪽은 3생활권 통학구역(안)>
세종시 신도시 2생활권의 새롬초-가득초 통학구역을 비롯한 2·3생활권 중학군이 잠정 결정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 신도시 2, 3생활권 통학구역 및 중학군(구) 설정(안)을 최근 홈페이지(http://www.sje.go.kr)를 통해 행정예고 했다고 15일 밝혔다.

통학구역 설정안을 보면 가장 첨예하게 대립됐던 2-2생활권 '새롬초·가득초 통학구역'은 1안(새롬초: L1, L2, L3, M6, M7, CR1, CR3 ,CR4, CR5, 가득초: M1, M2)으로 결론났다.

공청회 당시 새롬초 배정을 요구했던 'L1블록'(롯데·신동아 아파트 677세대) 입주예정자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진 셈이다.

하지만 'M2블록'(투모로우시티)에서 반발하고 있어 논란의 여지는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곳 입주 예정자들은 "지난달 열린 공청회가 일부 단지 주민들의 이해만을 대변하고 다른 단지 주민들의 의사는 무시하는 장이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초등학교 통학구역(안)
중학군 설정안을 보면 학교 증설과 함께 제2학군이 일부 개정(참샘초, 한솔초, 미르초, 새롬초, 당암초, 가득초, 다정초, 새움초, 빛찬초→ 한솔중, 새롬중, 새뜸중, 가득중, 다정중)됐다.

제3학군으로는 우람초, 소담초, 보람초, 글벗초, 대평초를 한데 묶어 소담중, 우람중, 글벗중, 대평중으로 진학시키는 안이 선택됐다. 다만, 초등학교 졸업(예정)생 및 제3학군 중학교 재학생 중 희망자는 금호중학교로 전·입학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금남면 주민들이 주장했던 '신도시 지역 중학교와 금호중학교를 한데 묶은 공동 학군' 설정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향후 "신도시 지역과 가까운 거리인 금남면 지역의 학군을 묶어 달라"는 논란의 소지도 있어 보인다.

시교육청은 2016년에는 3생활권에 3개의 학교를 신설하고 2017년에는 2생활권 5개, 3생활권에 4개의 학교를 각각 설립한다. 2018년에는 2생활권에 4개, 3생활권에 2개 학교를 추가로 더 신설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통학안전 및 적정 학급편제를 우선해 통학구역 및 중학군(구)을 설정했다"며 "지난 공청회 시 제기된 통학로 의견 및 과대학교 우려 등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보완·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행정예고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 및 단체 또는 개인은 다음달 1일까지 의견서를 이메일(lsm1000@korea.kr)이나 우편을 통해 시교육청 학교설립과(044-320-3213~4))로 제출하면 된다.

   중학군 설정(안) <사진 위쪽은 '제2학군 개정(안)', 아랫쪽은 '제3학군 제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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