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세종시당 위원장은 경선 이후에...
새누리당 세종시당 위원장은 경선 이후에...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2.08.07 16:3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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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신진 등 2명 신청한 가운데 실사팀 여론파악후 면접 통해 확정

   새누리당 세종시당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에 최민호 전 건설청장<사진 왼쪽>과 신진 충남대 교수가 신청, 오는 8월말이나 9월초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초대 세종시당 위원장은 8월말, 또는 9월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지난 달 25일, 26일 이틀간에 걸쳐 전국 7개 사고지구당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 결과 세종시에서는 최민호 전 행복도시 건설청장, 신진 충남대 정치학과 교수 등 2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협조직위원장은 확정까지 한 달 정도 시일이 소요되지만 이번에는 당내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이 20일로 잡혀있어 보름정도 늦어질 것으로 새누리당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지난 3일 이와 관련, 새누리당에서는 당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열고 추후 일정에 대해 협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중앙당 특위에서는 당 조직국 직원으로 구성된 실사 팀을 세종시에 보내 지역 여론동향을 파악한 다음 직접 면접을 통해 위원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응모 후보자에 대한 면접이 당내 경선일인 20일 이후로 잡혀 있어 세종시 초대 위원장은 8월말이나 늦어도 9월초에는 확정돼 새누리당 세종시당 운영을 정상화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세종시 출범 이후 민주통합당이 세종시당을 창당, 차기 지자체장과 광역의회 선거 체제에 돌입한 것과는 달리 새누리당은 사고지구당으로 분류돼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업무를 대신할 조직위원장 공모를 공고했다.

이번에 당협조직위원장을 공모하는 지역은 서울 관악구 갑, 광명시 을, 전주 덕진구 등 전국 7개 지역으로 중앙당 조직국에서는 대통령 후보 경선 이후 일괄 처리 할 방침이다.

세종시에서는 ‘4.11 총선’에서 초대 세종시장 후보였던 최민호 전 행복도시 건설청장과 국회의원 후보였던 신진 충남대 정치학과 교수가 공모를 신청해 두 사람 간의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최민호 전 건설청장은 지난 6월 세종시장 선거 사무실로 사용했던 세종시 조치원읍 죽림리에 ‘세종발전연구소’를 내고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고 신진 교수는 조치원읍 남리에 ‘세종발전연구원’을 개원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한 관계자는 “새누리당이 세종시에서는 여러 가지 기득권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고지구당으로 분류되어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안타깝다” 며 “세종시 지역 실정을 잘 아는 분이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성공적인 세종시 건설에 기여하는 새누리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선거에서 세종시장 후보로 나선 최민호 전 청장은 37,803명 유효 투표자수 가운데 9,718표, 신진 국회의원 후보가 6,455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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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애 2012-08-14 14:03:32
축하 축하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입추 2012-08-08 13:30:03
그럼 최민호 전 총장님이 표가 많이 나왔으니까 하셔야 될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