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식 전 세종시장이 새누리당 세종시당위원장에 선출됐다.
새누리당 세종시당은 3일 오전 운영위원회를 열고 후보에 단독 접수한 유 전 시장(현 세종시 당협위원장)을 시당위원장으로 만장일치 선출했다.
유 전 시장은 중앙당 최고위원회 승인을 통해 시당위원장에 최종 확정된다.
내년 총선이 불과 10개월여 남은 현 상황에서 유 전 시장의 시당위원장 선출은 곧 총선 출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향후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 전 시장은 이와 관련, "모든 선거는 본인 의사표시보다도 시민들의 의견과 여론이 중요하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세종시 발전을 위해서 시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찾아서 하겠다"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해 시장 낙선 후 벌써 1년이 흘렀다"면서 말문을 연 그는 "그간 어깨를 다쳐 8~9개월간 재활에 매달렸다"며 "최근에는 매일 새벽 조깅을 할 정도록 건강이 회복됐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군수, 세종시장 등 그간 3번이나 자치단체장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셔 시민들께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시민이 더욱 살맛나는 세종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세종시 현안에 대해서는 "세종시는 국가가 만드는 도시지만 정상적으로 추진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신설부처 이전', '세종시 원안 플러스 알파' 등 세종시가 원래 계획대로 건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시당위원장으로서 당을 추스르고 당과 시민과의 소통에 앞장서겠다"며 "당원들과 힘을 모아 세종시 정상추진을 위해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3명을 뽑는 전국위원에는 유용철(회계사), 김학서(법무사 사무장), 김정환(금빛연구소장) 씨 등이 선출됐다.
사실 이라면 글쎄 ---
상대가 웃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