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수원, 조치원 서북부로 확정
교육연수원, 조치원 서북부로 확정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5.06.16 08:4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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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균형개발, 중앙 부처 활용도 감안 다방리에서 급선회

   세종교육연수원이 조치원읍 서북부개발지구에 오는 2017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사진은 세종시장 명의로 개발 제한을 고시한 개발지구>
세종시 교육청 연수원이 원도심 균형개발을 위해 조치원읍 서북부 도시개발 사업지구에 들어선다.

오는 2017년 설립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교육연수원에는 유아 교육진흥원과 스마트 교육정보원까지 입주할 예정인데다가 100여명의 직원과 연평균 2-3만 명에 달하는 유동인구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초 세종교육연수원은 전의면 다방리에 소재한 교육청 부지에 들어서는 것이 확정단계에 이르렀으나 조치원 서북부 도시개발지구에 시유지 8만여평 소유 사실을 확인하고 부지 제공을 세종시에 요청, 급속도로 성사가 되었다는 것이다.

세종시로서는 원도심 개발이라는 숙원사업 해결에 도움이 되고 교육청에서는 접근성이 용이한 조치원읍내 연수원 확보라는 양측의 이해가 맞아떨어져 다방리 쪽으로 기울던 연수원 설립 계획이 급선회를 하게 됐다.

세종시 조치원읍 서창리 265번지 일대에는 이미 서북부지역 도시개발 사업부지로 확정되어 세종시장 명의로 개발 제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교육청에서는 이 일대 약 38,047평방미터를 세종시로부터 원형지 공급형태로 제공받게 된다.

설립 예산은 약 570억원으로 지방비 30%와 국비 70% 등으로 배분, 지원을 추진 중이다.

세종시 교육연수원 설립 계획안에 따르면 장학사 및 장학관 등 전문직 14명과 일반직 공무원 18명 등 모두 32명이 근무하게 될 연수원에는 교육공간과 관리 및 연구시설, 숙소 등이 들어서게 된다. 2021년까지 약 1만2천명이 연수원에서 교육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아교육진흥원은 지상 4층, 지하 1층 건물로 건립되며 교육행정관과 실내,외 체험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에는 전문직 7명과 일반직 8명 등 모두 23명의 직원이 상주하면서 유아교육 프로그램을 전담하게 된다.

이 밖에 스마트 교육정보원은 스마트 교육 명품 학습도시로서 전국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여건을 구축하는 기관으로 약 35명이 근무한다. 특히 본청 직속기관으로 운영하면서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운영과 스마트 스쿨 시스템 구축으로 명품 교육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에 대해 세종시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교육연수원은 접근성이 용이하고 활용도가 높아야 한다” 며 “원도심 균형발전 차원에서 당초 다방리에서 조치원 읍 내로 계획을 변경하고 세종시 교직원 연수 뿐만아니라 교육부 등 중앙부처에서의 연수원 활용도 감안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 교육청은 교육연수원 설립과 함께 세종시 공무원 교육시설과 연계해 급식 및 체육시설의 공동 사용 등 예산절감과 효율성 제고 방안을 세종시와 다각도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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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2015-06-16 11:31:09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연수원 조치원 건립을 환영합니다

세종시 2015-06-16 11:30:31
조치원 발전을 위해 연수원 건립 확정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