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동에 초등학교 신설하라"
"아름동에 초등학교 신설하라"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5.18 15:55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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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범지기마을 학부모, "교육감, 공약 이행해야"

   세종시 아름동 범지기마을 9단지 학부모들이 초등학교 신설을 요구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학생들이 대로를 건너 등교하는 모습>
세종시 1-2생활권 아름동 범지기마을 9단지(한신 휴플러스 엘리트파크)  학부모들이 초등학교 신설을 요구하며 교육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최교진 교육감이 후보시절 학교 신설을 공약한 것을 거론하면서 공약을 이행하지 않는 최 교육감에 대한 퇴진 운동을 벌일 예정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범지기마을 9단지 통학구역은 1-1생활권 고운동의 온빛초등학교. 이때문에 학생들은 등교를 위해 4차선과 6차선 도로 등 대로를 여러차례 지나 1.5km정도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은 크게 두가지. 아름동에 초등학교를 신설할 것과 학교 신설 전까지 안전한 통학을 위해 스쿨버스를 지속 운행해 달라는 것이다.

학부모들은 "통학구역 설정이 잘못되어 있어 학생들이 아름동에서 고운동까지 먼 거리를 통학하고 있다"며 "초등학교 앞 도로가 24m이상을 넘으면 안되지만 도로가 37m가 넘어 학교앞 도로임에도 스쿨존 지정이 되어 있지 않아 고속 주행하는 차들로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보행데크 공사를 진행중에 있지만 학부모들은 이에 대해서도 불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행데크가 9단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7단지 근처에 위치해 있어 학생들이 보행데크를 이용하려면 100m이상을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실질적으로 무용지물이라는 것.

학부모들은 "교육청은 9단지에서는 쓸모 없는 보행데크를 만들어 놓고 현재 운행중인 스쿨버스마저 중단시키고 향후에는 교통도우미까지 없애겠다고 한다"며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최교진 교육감은 후보시절 초등학교 신설을 약속했지만 아직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공약을 이행하지 않는 최 교육감에 대한 퇴진 운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19일 세종시교육청 앞에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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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세상 2015-05-25 21:28:21
잘못했으면 바로 시정할 줄도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버티기로 일관하는 교육청은 누굴 위해 존재하는 건지 원...

아름동주민 2015-05-24 00:20:56
잘못된 교육행정을 바로 잡아주는것도 교육청의 능력이겠죠?
LH 의 협조를 구해 아름동 아파트부지를 초교로지로 확보해 주세요.

범지기지킴이 2015-05-20 19:37:26
약속이행하는것 좋을듯
그자리에 가면 그렇게변하는가요
갑질!!

아름동 2015-05-20 08:36:15
보행데크가 9단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7단지 근처에 위치해 있어 학생들이 보행데크를 이용하려면 100m이상을 돌아가야 한다.. 이런 보행데크를 왜 설치하는지...
교육감님의 후보시절의 학교 신설 공약을 실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