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비 4조 6214억원 확보
충남도, 국비 4조 6214억원 확보
  • 금강일보 제공
  • 승인 2012.01.03 0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안보다 911억 많지만 목표액보다 2000억 적어

충남도는 2012년 국비를 정부안보다 911억 원 증액된 4조 621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도가 확보한 국비는 국가 시행 사업비 2조 2805억 원과 지방자치단체 시행사업비 2조 3409억 원 등 모두 4조 6214억 원이다.

이는 애초 정부가 제시한 예산안인 4조 5303억 원 보다 911억 원(2%) 증액된 금액이다.

항목별로 확보된 국비는 충남도의 최대 현안 사업인 ▲도청 신청사 건축비가 당초 정부안인 394억 원보다 350억 원 증액된 744억 원을 비롯해, ▲내포신도시 진입도로는 당초 180억 원에서 100억 원이 늘어난 280억 원으로 확정돼 내포신도시 건설사업이 힘을 받게됐다.

또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 40억 원 ▲서해선 복선전철화 사업 91억 원 ▲서천 국립생태원 건립 596억 원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립 227억 원 ▲서산 대산항 건설 179억 원 ▲당진 고대산업단지 공용부두 건설 102억 원 ▲금산 산성∼구례 광역도로 개설 70억 원 ▲아산 탕정2산단 진입도로 개설 112억 원 ▲당진 송산산단 진입도로 개설 118억 원이 각각 반영됐다.

특히 ▲공주 가산산업단지 및 예산 예당산업단지 등 모두 4개의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비로 1246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소방방재연구단지 조성비 23억 원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이전사업비 20억 원 ▲유류피해주민 암검진 및 암센터 설치비 12억 원 등을 확보했다.

또 ▲기름유출 사고 피해지역 해양환경복원사업 491억 원 ▲국방대 이전사업 100억 원 ▲세종시 건설사업 8034억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천안ㆍ연기) 용역비 40억 원 ▲경찰수사연수원 이전사업 205억 원 ▲충남지방경찰청 이전 신축 186억 원 ▲충남교육청 이전 신축 6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세종특별자치시 건립관련 예산은 38억 원이 증액됐고 ▲대산항 건설비 13억 원 ▲당진-천안간 고속도로 건설비가 18억 원 ▲청양-홍성간 국도 29호 확보장 사업비도 25억 원이 늘었다.

하지만 당초 도가 목표했던 2012년 사업비 4조 8100억 원 보다는 2000억 원 감소했고 도의 신청사 건립비는 행안위가 의결한 1024억 원에 비해서는 280억 원, 신도시 진입도는 행안위 의결안 380억 원에 비해서는 100억 원이 감소했다.

임만규 도 기획관리실장은 “충남도청 신청사 건립비가 744억 원이 반영됐지만 올해 지방교부세가 지난해에 비해 700억 원 정도 증액될 것으로 보여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도 도청이전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