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비확보 '브라보'
대전시 국비확보 '브라보'
  • 금강일보 제공
  • 승인 2012.01.0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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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13개 사업 313억원 증액 '사상 최대'

대전시가 사상 최대 국비확보 증액 성과를 거뒀다. 시는 2012 조리사대회 등 13개 사업 313억 원을 국회에서 증액해 구랍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회 증액은 전년대비(116억 원) 169.6% 증가한 것으로 특히 부대의견에 명시한 홍도과선교 개량사업 359억 원을 포함할 경우 실제로 672억 원을 확보한 셈이다.

주요 국비 반영내역은 ▲대전~오송 신교통수단 건설(대전시+행복청) 709억 ▲대덕연구개발특구 육성 347억 ▲계백로·벌곡길 도로 건설 130억 ▲진잠천 및 하천재해 예방사업 84억 ▲국악 전용공연장 건립 62억 ▲오정농수산물시장 현대화 53억 ▲충청체신청 중부권 물류센터 50억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53억 ▲으능정이 멀티미디어거리 조성 50억 ▲선도산업육성 등 중소기업 지원 45억 ▲덕암 축구공원 조성 38억▲청소년시설 기능보강사업 28억 원 등이다.

시는 국비확보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국비확보 대책반을 국회에 상주시키며, 2012년도 현안사업 중 정부예산안에 미 반영된 10개 사업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12년 세계조리사대회의 관련 국비예산은 20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HD(고화질)드라마타운 조성 10억 원, 도시재정비촉진사업 기반시설 40억 원, 권역별 전문질환센터 설치 45억원 등을 늘려 확보했다.

엑스포과학공원 연결통로 개설(28억 원),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20억 원), 효 문화진흥원 설치(3억 원), 대전 역세권 풍류센터 건립(31억 원) 등 정부안에서 제외됐던 사업들은 끈질긴 노력으로 살려냈다.

국비확보로 세계조리사대회 개최 준비에 대한 걱정을 해소한 것은 물론 엑스포과학공원 연결통로 개설로 이용자 불편해소 및 시너지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또 대전산단 재생사업도 예타 결과에 의거한 시행계획 용역비가 반영돼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으며, HD드라마타운 조성 조기 준공과 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사업비 일부 추가 확보도 주목할 만한 성과다.

홍도과선교 개량사업은 그 동안 사업추진 문제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줄다리기를 해왔으나, 철도통과 직하부분(170m, 359억 원)을 “경부고속철도 대전도심구간 정비 사업비(4997억 원) 범위 내에서 국가가 지원 한다”라고 부대의견으로 명시돼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시의 올해 국비 확보 총액은 1조 75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6.1% (1012억원) 증액됐으며, 정부예산 증가율(5.3%)을 상회하는 높은 성과를 거뒀다. 성과의 배경에는 염홍철 시장의 다각적인 국비활동과 함께 지역 국회의원들의 정파를 초월한 헌신적인 노력이 돋보인다.

특히 지역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예결소위 위원으로 활동한 임영호 의원의 노력이 더해진 값진 결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조욱형 시 기획관리실장은 “이번 국비확보는 정부가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신규 사업을 최대한 억제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성과를 거두었다는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올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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