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첫 이사관 탄생
세종시의회, 첫 이사관 탄생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5.03.06 09:2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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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희 처장, 5일자로 2급 지방이사관으로 승진발령

   장만희 세종시의회 사무처장
세종시 의회에 첫 이사관이 탄생했다.

장만희 세종시 의회 사무처장(56)이 5일자로 부이사관에서 2급 지방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사무처장 직급은 2급, 또는 3급으로 정해져 있으나 세종시의 경우 3급 부이사관이 맡아 특별자치시 의회 위상에 걸맞지 않았으나 이번 승진 발령으로 제자리를 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 처장은 지난 해 7월 당시 안전행정부로부터 세종시로 내려와 지난 1월 5일 세종시 안전행정복지국장에서 의회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1978년 7급 공채로 칠곡군에서 공직에 입문한 후 경상북도청을 거쳐 1991년부터 내무부 자치부서에서 근무, 지방조직기획담당,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심의관실 과장, 행정자치부 민간협력과장,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행정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1990년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당시 행자부에 근무하면서 국민의 정부에서는 지방조직 개혁을 책임졌으며 이후 지방행정체제개편 및 지방자치발전방안을 마련하는 부서에 근무해 지방자치 정착과 발전에 관한 업무에 정통하다.

종전 의회 사무처장은 업무 부담을 줄여주는 배려차원의 인사 시스템에 따라 정년을 앞둔 공직자가 주로 임명됐으나, 장 처장의 부임으로 대외적인 시각변화와 함께 사무처 업무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세종시 의회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의원들께서 의정활동을 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보필하겠다” 며 “개인적으로 승진의 기쁨도 있지만 대외적으로 세종시 의회 위상을 제고시켰다는 점에서 감사한다”고 말했다.

장처장은 근정 훈장 1회, 대통령 표창 2회 등을 수상했다. 특히, 그는 고려와 조선시대 역사적인 인물의 인맥과 학맥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으며 업무에 맺고 끊는 것이 확실하다는 게 주변의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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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동 2015-03-06 11:16:51
세종시를 위해 열심히 일해주길 바랍니다. 행자부에서 왔으니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의회상 정립에 기여해주길 바랒니다. 축하합니다.

고뤠 2015-03-06 11:03:43
지금도 2급이니, 이사관이니 하는 직급이 있나?
부이사관은 있어도 그 이상은 그냥 고위공무원으로 통일되지 않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