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전 행복도시건설청장(58)이 이완구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관급인 비서실장 인선을 위한 실무차원의 신원조회를 이미 끝낸 상태여서 돌발변수가 없는 한 비서실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최 전 청장은 평소 이완구 총리를 정치적 멘토로 여겨왔다.
지난 달 25일 아들 순원군(29) 결혼식을 양가친척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른 것도 이완구 총리의 충남지사 시절 아들 결혼식을 보고 감명을 받아 따라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이완구 총리는 자신이 지사로 재임 기간 중 부지사를 지낸 김동완, 김태흠 전 부지사가 국회에 진출했으나 최 전 청장이 세종시장에 두 차례 낙선한 것을 안타깝게 여긴 것으로 전해졌다.
비서실장 인사는 현재 일괄 사표를 제출한 국무총리실 1급 이상 인사가 예상되는 2월 임시국회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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