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분양, 어느 곳 노려볼까
세종시 분양, 어느 곳 노려볼까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2.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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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만8천 세대 분양, 2-1생활권 들썩일지 ‘관심’

   이달 말을 기점으로 올해 세종시 공동주택 분양이 본격 시작된다. 어느 곳을 노려볼 것인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이 올해에도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 이어 각 건설사들은 모두 1만 8천여 세대의 물량을 대거 쏟아낼 예정이다.

지난해 분양물량이 1만 3196세대였던 데 반해 올해 분양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투자자들의 옥석가리기는 더욱 신중해질 것으로 보인다. 어느 지역을 노려볼 것인지 벌써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행복청이 발표한 올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계획’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분양시장은 크게 2-1생활권과 3생활권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와 다양한 편의시설 등을 중요시하신다면 중심상업지구에 인접해 있는 2-1생활권을, 자연친화적인 여유로움을 중시한다면 지방행정타운이 입주한 3생활권을 노려볼 만하다고 부동산 업계는 분석했다. 각 생활권별로 특색 있게 개발되는 만큼 각자 생활스타일에 맞게 접근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올해 분양시장은 이달 말 제일건설이 3-2생활권 L2블록에서 510세대를 공급하며 첫 스타트를 끊는다. 이어 대방건설이 3월 같은 지역 M3블록에서 997세대 분양에 나선다.

이곳은 세종시청이 들어서고 인근에 금강이 위치해 있어, 도시생활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지역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행복도시~테크노벨리 연결도로가 개통 예정이어서, 인근 대전시와의 접근성도 좋은 게 강점이다.

이어 2분기에는 특화설계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2-1생활권이 대기하고 있다. 올해 세종시 분양시장은 이곳이 주도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P1부지에서는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이 M1과 L1블록에서 각각 1675세대, 867세대를 분양한다. P2부지에서는 중흥건설이 M1과 L2에서 1613세대 분양에 나선다.

계속해서 3분기에는 P3부지에서 포스코·계룡건설·금호산업이 L3,L4, M7블록에서 1517세대를 분양하며, P4에서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M4구역 1631세대 분양에 나선다.

이 지역은 올해 가장 뜨거운 지역으로 기대감을 얻고 있다. 지난해 2-2생활권에 이어 올해에도 분양시장이 다시 한 번 들썩일 것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특히 중심상업지구인 2-4생활권 주요 개발계획이 속속 발표되면서 인접한 생활권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도시 상징광장과 백화점 부지공급 계획, BRT노선 연계성 등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미 지난해 2-2생활권 분양 당시, 전지역 1순위 마감이라는 뜨거운 열기로 입증된 바 있다.

또한 2분기에는 3-1생활권에서 신동아건설, 우남건설이, 3-2생활권에서 모아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3분기에는 3-1생활권에서 중흥건설이 분양채비를 갖추고 있다.

세종시 분양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중흥건설은 올해에도 2-1생활권에 1200세대, 413세대, 그리고 3-1생활권에 1030세대, 그리고 3-3생활권 890세대를 분양하는 등 여세를 몰아갈 예정이어 주목된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부동산시장의 가장 뜨거운 지역은 2-1생활권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백화점 입점계획, 지방행정타운 조성, 대학 입주 등 각 생활권별 입지 조건에 따라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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