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발전 '충청권 국무총리'로"
"충청권 발전 '충청권 국무총리'로"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1.26 18: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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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계 대전·세종·충남 신년 교례회, 충정권 역할 강조

 26일 충청투데이가 주관한 정·관계 대전·세종·충남 신년 교례회의 화두는 ‘충청권 국무총리’였다. 참석자들이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충청권 발전을 위해 힘을 합해야 합니다. 이완구 내정자가 충청권을 대표하는 총리로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위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습니다.”

26일 충청투데이가 주관한 정·관계 대전·세종·충남 신년 교례회의 화두는 ‘충청권 국무총리’였다. 이날 행사는 충청권 국회의원을 비롯해 충청권 시도지사 및 교육감, 정부기관 관계자, 국책연구기관 주요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세종행정지원센터 4층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정부세종청사 3단계 이전으로 명실공히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자리매김한 세종시 발전과 이전기관의 안착을 기원했다.

이와 함께 행정과 정치가 화합해 충청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제2의 도약점을 만들 것을 기대하면서, 충청권 발전을 위해 힘을 합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먼저 ‘영충호 시대’를 화두로 올리면서 충청권이 행정과 정치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충청권 인구가 이미 호남을 추월한 상황인 만큼, 이제는 충청권이 그에 맞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이완구 국회의원이 국무총리 내정자로 발탁된 것에 대해 흥분을 감추지 못하면서, 이를 계기로 충청권의 ‘역할론’을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먼저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은 그간 영호남이 주도했던 국회 예산 배정 사례를 지적하면서 “국가균형발전과 국민화합, 소통을 위해서라도 충청권에서 나서서 대한민국이 한 단계 앞서가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완구 내정자가 충청권을 대표하는 총리로 거듭나 대한민국을 발전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이해찬 의원도 ‘충청권 국무총리’에 힘을 보탰다. 이 의원은 “이완구 내정자는 충청남도 도지사 시절 세종시 원안을 지키기 위해 사직까지 한 인물”이라고 강조하면서 “이 내정자가 충청권 출신의 총리로 세종시 및 충청권 발전 뿐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 의원은 이어 참석한 자당 소속 의원을 향해 “(인사청문회에서 이 내정자에 대해) 절대 반대를 못하게 하겠다”고 농담을 던지면서 이 내정자에 대한 지지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충청권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충청권 발전을 위해 힘을 합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축사를 통해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행정 중심지로 거듭나게 됐다”며 “이제는 대한민국을 위해 봉사하는 세종시가 되도록 할 것이고,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뭉쳐 충청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홍원 국무총리의 축사를 대신 전한 주형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세종시가 충청권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정의화 국회의장 역시 축하영상을 통해 “세종시가 대한민국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권선택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역시 축배를 제의하면서 “충청권의 발전을 위해 힘을 합하자”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해찬·변재일·양승조·홍문표·이장우·이명수·민병주·박수현·김제식 국회의원 등 충청권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및 교육감, 정부부처 주요 공무원 및 국책연구기관 관계자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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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2015-01-27 19:50:40
시골 마을에서도 이완구 총리에 대한 이야기로 기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