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청사 주변 주차장 1천평 확보
세종시, 신청사 주변 주차장 1천평 확보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5.01.13 16:4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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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서쪽 27억원 들여 2월 중 매입...별관 증축용으로 마련

   세종시가 신청사에 인접한 선관위 부지 1천평을 주차장 부지로 추가 확보, 오는 2월 중 매입할 예정이다.<붉은 선 안이 주차장 부지>
세종시 교육청이 보람동 신청사로 이전하자마자 주차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에서는 별도 주차장 부지 1천여 평을 매입할 예정이어서 비교가 되고 있다.

세종시는 이미 올 예산에 신청사 주차장 부지 매입비용 27억 원을 편성하고 지난 해 12월 18일 의회 통과 후 고시를 마쳐 LH와 계약 체결만 남겨놓고 있다.

부지 매입이 이뤄지면 약 120면의 지상 주차장이 추가로 확보되고 향후 시청 공무원 증가할 경우 별관 증축과 함께 지하 4층까지 주차장 확장이 가능해 약 240면까지 주차대수를 늘릴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신청사 본관 332면에다 최대 240면을 더해 572면 확보가 가능해 세종시 현 청사와 별관까지 합친 주차면 520대보다 더 많은 주차면적을 갖게 된다.

세종시는 지난 2013년 1월 착공한 신청사 완공 후 이전이 이뤄지면 주차시설 부족에 따른 주민 불편이 가중할 것으로 판단, 일찌감치 신청사 서쪽 부지 1천69평을 사들이기로 결정했다.

세종시 보람동 3-2 생활권 기존 주차장 부지 647평과 당초 선거관리위원회 건물 부지였던 322평을 사들여 예상되는 주차난 해소와 함께 민원인들의 이용에 불편을 덜어주기로 했다.

매입 비용은 2014년도 조성원가인 평당 222만원인 27억 원으로 전액 시비로 오는 2월 중 계약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의 주차장 확보 계획은 약 1년여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2013년 12월에 신청사 주차장 확보방안을 행복청과 LH와 사전 협의를 시작으로 본격 협상에 들어갔다. 이후 토지이용계획변경과 부지매입 공유재산관리계획 의회 제출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해 12월 올해 본 예산에 27억 원을 반영하게 됐다.

이에 대해 진익호 세종시 청사관리담당은 “주차장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만 인근 부지의 용도가 이미 결정되어 있어 추가 확보가 쉽지 않았다” 며 “신청사로 이전 이후에도 통근버스 운영 등 예상되는 주차난 해소를 위한 방안을 사전에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람동으로 이전한 세종시 교육청은 본청 근무 직원 302명에 176면의 주차장을 가지고 있으나 지난 해 12월 이전과 동시, 인근 도로까지 노상 주차로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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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5-01-23 08:25:45
주민 1님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도량형 통일로 평을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려고 합니다만 상당수 독자들이 평방미터보다는 평에 익숙해 관행적으로 그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평방미터를 먼저 쓰고 평을 보조 단위로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민1 2015-01-22 18:39:11
기사에서 면적 단위 [평]은 사용하지 않는 용어입니다. 제곱미터, 평방미터를 써야 합니다. 미디어로서의 품위 손상에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