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의소리
  • 승인 2012.07.10 15: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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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담는 글] 서로에게 기쁨이 되어 살아야 한다

                        
                            이 동 진

    우리는
    이렇게 기쁘게 살아야 한다.

    눈빛이 마주치면
    푸른 별빛이 되고

    손을 맞잡으면
    따스한 손난로가 되고

    두 팔을 힘주어 껴안으면
    뜨겁게 감동하는

    우리
    서로에게 기쁨이 되어 살아야 한다.

    얼마나 길게 살 것이라고
    잠시나마
    눈을 흘기며 살 수 있나.

    얼마나 함께 있을 것이라고
    아픈 곳을
    건드리며 살거나.

    우리는 기쁘게 살아야 한다.
   

    나 때문에 당신이
    당신 때문에 내가
    사랑을 회복하며
    그렇게 기쁘게 살아야 한다.

  세종시 자연보호협회 중국고구려백두산기행단이 7월 5일 중국 환인시 폐가에서 만난 중국 강아지가 애타게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강아지의 표정에서 고달픈 삶의 흔적이 애처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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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뿐여우 2012-07-11 11:00:43
좋은글 마음에 담아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