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소리' 직원들은 창간을 맞아 의미있는 일을 하자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작지만 나름대로 지역사회와 함께 한다는 취지에서 세종시 대표적인 봉사활동 단체인 '밥드림 무료급식소'를 찾기로 결정했다.
지난 12일 창간일 3일을 앞두고 김중규 대표기자를 비롯한 직원들이 세종시 조치원 역 오른쪽에 위치한 '밥드림'을 찾아 약 2시간에 걸쳐 급식과 배달을 도와주는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세종시의회에서 정준이 시의원과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영일 사무처장이 창간 축하를 위해 동참했다.
이들은 '세종의 소리'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나르면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세종의 소리가 되어달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세종의 소리' 직원들도 이날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 200여명을 대상으로 급식 배식을 하며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등 힘을 보탰다.
오전 10시쯤 현장에 도착한 직원들은 급식이 끝날 때까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소외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섰다. 먼저 도착한 ‘푸른 꿈 한마음어머니봉사단’과 합세해 면발을 삶고 반찬을 준비하는 등 시종일관 땀방울을 흘리는 모습이었다.
특히, 김중규 대표기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작은 금액이지만 정성이 담긴 후원금을 밥드림 황문서 회장에게 전해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 했다.
밥드림을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황문서 특수임무유공자회 세종지회장과 이강화 부회장은 “세종의 소리에서 이렇게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세종의 소리가 지역의 대표 언론으로 성장하고 더욱 더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봉사활동을 함께 한 서영일 사무처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밥드림 측에 조리대와 쿠킹시스템 등을 지원했는데,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보니 시민들의 성금이 보람되게 쓰여졌다는 생각에 즐거움이 배가 됐다”면서 “밥드림에서 직접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무척 흐뭇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어 정준이 의원은 “이 같은 행사에 같이 동참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하지만 어르신들이 점심 한 끼를 추운데서 먹는 것이 가슴 아팠다”면서 “소외 계층을 위해 행정기관 등에서 아낌없는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 역시 ‘세종의 소리’에 “세종시를 위하고 시민을 위한 언론, 참다운 언론이 되어 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맛집 기행으로 고정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박경자 기자는 “봉사란 결국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다. 봉사란 곧 내 모습이다”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약자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에는 한양건설 봉사단과 남양유업 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소외된 이웃과 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
명칭을 "전"자를 꼭 붙여 주셔야 할것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