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행복해하는 행정 펼치겠다"
"주민들이 행복해하는 행정 펼치겠다"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2.07.08 12:1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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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세종시 최초 마을 한솔동 조혜영 첫 여성 행정기관장

  조혜영 세종시 첫마을 한솔동주민센터 기관장이 "동민들이 행복함을 느끼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동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관 업무에 적극 반영, 한솔동민들이 행복함을 느끼고 정말 좋은 도시로 이사왔구나라는 생각 속에서 살아가실 수 있도록 6천여명의 동민들을 위한 섬세한 행정서비스를 펼쳐 나가겠습니다"

지난 2일 세종특별자치시 첫 마을인 한솔동에 첫 여성동장이 부임했다. 최초의 도시, 최초의 마을, 최초의 여성동장. 세종시로선 상징이 큰 첫 마을에 조혜영(55, 행정사무관) 여성동장이 부임했다. 그에게 '최초'라는 수식어는 낮설지 않다. 3년전부터'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녔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10년 연기군 첫 행정직렬 여성사무관으로 승진해 남성 공무원 위주의 행정기관 승진 성역을 허물었던 인물이다. 당시, 사무관 교육일정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해 많은 공무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조치원여자고등학교 출신인 조혜영 동장은 학창시절부터 우수한 성적으로 전교에서도 1, 2등을 차지하는 모범생이였다. 학교를 졸업한 후 곧바로 공직에 입문해 9급부터 시작, 뛰어난 업무능력을 인정받으며 공직사회의 꽃인 5급 사무관 자리까지 올라왔다.

학창시절 조 동장의 후배였던 이모씨는 "조혜영 선배는 뭐든지 항상 앞서가는 학생으로 기억된다"며 "언론에서 첫 여성동장으로 발령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저를 비롯해 많은 동문들이 함께 기뻐했다"고 전했다.

연기지역 출신인 조 동장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훌륭한 공직자로 알려져 있다. 첫마을 동장으로 발령받고 영광스러움과 책임감이 교차했다는 그는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하고 자문했다고 한다.

조혜영 신임 한솔동장은 "앞으로 우리 한솔동에 4,200세대가 더 입주할 예정"이라며 "현재의 동민들과 입주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섬세한 행정 서비스를 펼쳐나겠다"고 밝혔다.

또, 조 동장은 "옳바른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적극 노력하겠다" 며 "여성 동장으로서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줄 수 있는 모범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솔동 주민센터는 조혜영 동장을 중심으로 총무계(담당 나채웅) 주민생활지원계(담당 주성만) 등 2계에 직원 11명이 민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연락처) 044-211-7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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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마을 2012-07-09 13:22:33
축하드립니다
첫마을 한솔동장님으로오신것을...
자주뵐께요

강순자 2012-07-09 12:59:27
한솔동장 조혜영동장님 축하드려요
세종시의 첫마을 여성의 첫동장님
연기군의 모든 여성의 힘을 보여주세요~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