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금고, 농협은행-하나은행 선정
세종시 금고, 농협은행-하나은행 선정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10.3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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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고 선정에 치열한 경합, 점수 1점 이하차로 순위 엇갈려

   세종시 금고 운영은행에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이 1,2 순위로 결정됐다.
내년부터 세종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예산을 담당할 세종시금고 1순위에 NH농협은행이 2순위에는 하나은행이 최종 선정됐다.

세종시 금고선정심사위원회는 30일 오후 2시 회의를 열고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간 세종시 금고를 운영할 은행 1, 2순위를 정했다. 지난 2년동안 2금고를 책임졌던 우리은행이 하나은행에게 금고를 빼았겼다.

1순위 NH농협은행은 일반회계를 담당하고 2순위 하나은행은 특별회계 및 기부금을 책임지게 된다. 2014년 예산 기준 일반회계는 6천897억원, 특별회계 3천41억원, 기부금 295억원이다.

약 4시간 여에 걸친 심사가 진행됐으며, 그동안 2금고를 맡아왔던 우리은행과 이번에 새롭게 도전한 하나은행이 100점 만점에 1점이하 점수 차이로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역사회 환원 금액에 경쟁은행보다 2배에 가까운46억원을 제시한 것이 결정에 크게 작용했다. 

반면, NH농협은행은 항목별 평점에서 앞서서 일찌감치 1순위 은행으로 결정에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금고 지정에는 100점 배점을 기준으로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30점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19점 ▲시민이용 편의성 21점 ▲금고업무 관리능력 21점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협력사업 9점 등을 평가했다.

세종시는 이번에 선정된 금고 운영은행과 오는 11월 중 계약하고 내년 1월부터 금융업무를 맡길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세종시 금고선정에는 NH농협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4개 은행이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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