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역사적인 출발하다
세종특별자치시, 역사적인 출발하다
  • 김중규, 김기완 기자
  • 승인 2012.07.02 14:07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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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출범식, 상생과 균형발전, 지방화 시대 초석 역할 다짐

   세종특별자치시가 2일 오전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계및 관계, 그리고 세종시민 2,0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촐범식을 갖고 국가 균형발전과 충청권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역사적인 세종특별시의 출발을 알리는 각종 기념식 및 공식행사가 2일 세종시 일원에서 열렸다.

2일 오전 10시 30분 세종특별자치시 초대시장 취임식을 시작으로 오전 11시에는 출범식이 세종시민체육관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맹형규 행안부장관, 이주호 교과부 장관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어 세종특별시의 출발을 전국에 알렸다.

1일, 고려대 세종 캠퍼스에서 KBS열린 음악회 공연으로 세종시민들의 마음을 들뜨게 한데 이어 2일 공식행사와 오후 1시20분부터 세종특별자치시청에서 현판식 및 테이프 컷팅, 합토(合土) 및 기념식수, 그리고 사무 인수인계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연풍회 등 관내 단체의 축하공연, 대전 MBC특집 공연 등이 열려 이날 하루 세종시는 축제와 축하의 물결로 이어졌다.

또, 오후 3시에는 초대 교육감에 당선된 신정균 교육감의 취임식이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교과부 장관 등 교육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유한식 세종시 초대시장은 기념사에서 "세종시가 명품도시로 성장하도록 임무를 다하면서 인근 도시와의 협력을 통해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10시 30분,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초대시장 취임식에서 유한식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소통과 참여, 창조와 균형에 중점을 둔 시정으로 세종시를 세계 유수의 도시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세계 20대 살기 좋은 도시로 육성해나가겠다”며 “이러한 목표 달성은 우리의 힘만으로 어려운 만큼 정부와 국회, 사회 각 분야, 나아가 전 국민의 지지와 협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세종시는 대한민국 상생과 균형발전을 이끄는 시금석이자 국민행복의 산실이 되어야 한다”고 전제, “세종시의 미래를 개척하는 역사적인 대열에 앞 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곧 이어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식이 세종시민회관에서 열려 세종시의 출발을 만천하에 선포했다.

   유한식 시장 초청 오찬에서는 대전시장, 충남북 지사 등이 참석, 협조적인 관계 설정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는 “정부는 그동안 세종시가 행정도시를 넘어서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성장하고 21세기 미래형 도시로 나아가도록 지원해왔다” 며 “정부 기능 분산에 따른 비효율도 있지만 국민들이 이런 걱정을 하지 않도록 지원을 하면서 세계적인 자치도시로 성장하도록 뒷 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에 앞서 유한식 초대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행정수도의 위헌판결, 행정중심복합도시 수정안 논란 등 오랜 산고를 거쳐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 중심으로 희망찬 출발을 하게 됐다”고 말하고 “오늘 이 경사는 세종시민을 비롯하여 500만 충청도민, 그리고 국가 균형발전을 염원하는 국민 여러분의 인내와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세종시를 창조적으로 발전하는 행정중심도시, 교육과학 도시, 상생발전도시로 만들고 저 한다”고 시정 방침을 밝히면서 이를 위해 ▲도시의 성장 동력 확충 ▲과학비즈니스 벨트와 연계한 도시 활성화 추진 ▲균형있고 조화로운 발전 ▲주변지역과의 상생 발전 ▲자치 기반 확충 ▲명품도시에 필요한 문화 도시 육성 및 시민의식 함양 등을 구체 실천 방안으로 제시했다.

   세종특별자치시청사에서 열린 현판식 및 테이프 컷 팅, 세종시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김황식 국무총리,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출범 선포 기념행사가 진행되었고 영상 이미지로 세종시의 미래를 연출한 영상물 관람과 무용, 레이저 쇼 등의 순서가 뒤따랐다.

유한식 세종시장 초대로 열린 오찬에서는 대전시장, 충남북 지사를 비롯한 정계, 학계, 종교계, 예술계, 그리고 시민대표 등 초청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민 체육관 제2체육관에서 열렸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건배사에서 “세종시 중심으로 충남북, 대전시가 하나의 권역을 형성, 현행 수도권에 대응하는 신수도권을 만들자”고 말했으며 염홍철 대전시장은 “대전과 세종이 하나로 뭉쳐 협력할 때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대세”, 즉 “세종과 대전”이라는 구호를 제창했다.

   세종시로 업무를 인계해주는 충남도, 공주시, 청원군, 행복청 관계자들과 유한식 세종시장이 업무 인수인계를 하고 있다.
오후 1시 20분에는 세종시 임시 시청인 전 연기군청 앞에서 세종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현판식과 테이프 컷팅식이 있었으며 연기,공주, 청원에서 가져온 흙을 한 곳에 섞는 합토 행사와 기념식, 그리고 행복청장, 충남도지사, 공주시장, 연기군 관계자, 청원군수 등이 3층 대강당에서 사무인계 인수식을 가졌다.<기사 계속됩니다>

[신정균 세종시 초대 교육감 취임식]

 신정균 세종특별자치시 초대 교육감 취임식이 2일 오후 3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김응권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 유한식 세종시장, 유환준 세종시의회 의장, 김신호 대전시 교육감, 김종성 충남도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관계자 및 학부모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정균 초대 교육감은 취임사를 통해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천명으로 탄생된 도시인만큼 세종 교육 역시 대한민국 선진 교육의 발원지가 되어야 한다” 며 “세계를 선도하는 희망찬 세종 교육과 조화롭고 품격 높은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교육감을 이를 위해 5가지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 큰 꿈을 키우는 창의 인재 육성 ▲참살을 이끄는 교육 실천 ▲모두가 즐거운 학교 문화 창출 ▲누구나 따뜻한 교육 복지 실현 ▲언제나 누가에게나 미더운 지원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신정균 세종시 초대 교육감 취임식이 2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신 교육감은 명품도시에 걸맞는 세종 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세종시만의 역점사업을 밝히면서 이른바 ‘올리사랑운동’ 전개, “효도하는 세종, 효생활 실천으로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교육과 학생이 찾아가는 특성화 교육으로 다양성을 갖춘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신교육감은 “세종 교육이 국제화 시대를 이끄는 성숙하고 책임 있는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해 세종시민들의 성원과 협력이 요청된다” 며 명품도시에 걸 맞는 교육을 위해 시민들에게 당부를 했다.

김응권 교과부 제1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세종시 교육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해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하겠다” 며 “글로벌화된 교육, 균형있는 교육 발전을 위해 세종시가 선도적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축사에 나선 김종성 충남도 교육감은 “대전, 충남에서 힘을 합쳐 세종시 교육이 명품교육으로 거듭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고 김신호 대전 교육감은 “신 교육감은 교사부터 시작하여 교육장에 까지 이른 다양한 경험을 가진 분”이라며 “세종시가 국토의 중심인 만큼 교육도시로 성장하도록 이웃으로써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과부의 세종시 교육청 깃발 전달과 CI선포식이 이어졌다. 취임식 후 오후 4시에는 세종시 교육청 개청식이 있었다.

   세종시 교육청 표지석 제막식이 2일 오후 신정균 교육감 취임식 직 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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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12-07-04 08:07:32
정말 누구나 두루두루 잘살고 명품세종시를 만들어 주세요
시장님,교육감님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김상두 2012-07-04 06:53:34
세종시 역사속에 훨훨 날아가십시요. 유한식 시장님, 정말 세종시 잘 만들고 이끄십시요. 그리고 저희들도 많이 협조를할께요. 대전에서 출향인들이많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김이영 2012-07-02 16:17:01
드디어 역사적인세종시가 출범했군요
멋진세종시기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