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석갈비 맛은 달라요"
"인삼 석갈비 맛은 달라요"
  • 박경자 기자
  • 승인 2014.10.01 10:09
  •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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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자의 미각기행]인삼먹고 자란 돼지고기 전문집 '인삼 포크 진생원'

<알려드립니다. 인삼포크 진생원은 최근 내부 사정으로 장어집으로 업종을 변경, 재개업을 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 착오없으시길 바랍니다. 2015년 8월 31일/편집자 씀>

   먹음직스런 석갈비. 식감이 쫀득쫀득하다.
세종시에서 돼지 석갈비를 먹고 싶다면 어디를 가야할까.

인삼 배합사료를 먹인 돼지를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다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세종시 영농조합에서 선별적으로 길러서 출하하는 고기라면 믿을 수 있다.

바로 이런 곳이 ‘인삼 포크 진생원’이다.
세종시 연기면 당산로 214번지 국도변에 위치해 쉽게 찾을 수 있고 넓은 주차장도 이 음식점 이용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인삼포크 진생원’은 좋은 돼지고기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는 걸 먼저 강조해야할 것 같다. 메뉴 판에는 ‘인삼 먹고 자란 인삼포크 진생원’이라는 제목 아래 이렇게 쓰여 있다.

‘인삼 포크는 세종특별자치시 도원 진생원 포크 영농조합 회원농가에서만 선별적으로 사육, 출하 생산됩니다. 인삼과 건강에 좋은 셀레늄, 비타민 E 등을 첨가하여 특수 설계된 인삼배합사료를 급여하여 생산된 고급 돼지고기 브랜드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석갈비는 쫀득쫀득하면서 식감이 남달랐다. 약간 푸짐하다는 느낌을 주면서 정갈한 밑반찬과 잘 어울렸다. 반찬은 일반 대중음식점의 그것과 별반 다름이 없었으나 고기 맛을 확연하게 차이가 났다.

석갈비가 1인분 200g에 11,000원이고 생삼겹, 생목살, 가브리, 항정살 등이 주 메뉴로 올라있고 특이한 건 수세 소시지를 살짝 구워서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날 맛 집 취재팀은 수제 소시지를 요구했다. 수제라는 선입견도 있었겠지만 고기 맛이 달랐다. 질감이 있고 뒷맛이 긴 여운을 남겼다고나 할까. 아무튼 그랬다.

점심때는 석갈비 정식 특선이 있어 직장인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었다. 석갈비에다 공기 밥을 주거나 냉면을 곁들어 10,000원, 13,000원을 받았다. 음식질과 양에 비해 가격은 싼 편이었다.

주인 천용기씨는 양돈업을 하다가 지난 해 1월 세종정부청사 이전을 겨냥해 문을 열었다.

천 대표는 “돼지를 직접 길러봤기 때문에 좋고 신선한 고기를 고를 수 있다” 며 “세종시 대표 브랜드를 식재료로 사용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고객들을 모시고 있다”고 말했다.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밤10시까지 영업을 한다. 매주 일요일은 유무다.
(연락처) 044-864-6100, 010-3417-5337

   석갈비를 먹고나서 먹을 수 있는 냉면
   수제 소시지
 
   세종시 연기면 당산로에 위치한 '인삼포크 진생원'식당. 널찍한 주차장이 이용에 편리를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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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구니 2014-10-01 10:28:32
계절이 바뀌는 길목에서는 뭔가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싶어지던데...

이번에 소개해주신 인삼포크는 몸에도 좋고 맛도 좋고...

연휴에 나들이 갔다가 들리면 딱이겠네요~

청명 2014-10-01 10:54:44
우리 고장에 정말 맛있는 집을 찾아
이렇게 자세히 소개해주셔서 정말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점심특선은 가격도 부담없어 즐겁게 찾아갈 수 있네요~

최순영 2014-10-01 10:56:54
벌써 군침이 도네요
이곳의 석갈비 정말 맛있고요
냉면 맛도 일품입니다.

세종인 2014-10-01 11:06:19
석갈비 즐겨먹는 일인입니다

정신없이 굽고 먹고 할 것 없이

한정식처럼 여러가지 반찬에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하는데 인삼포크라니 더더욱 좋네요

윤용철 2014-10-01 11:44:31
점심시간이 다가오네요
마침 점심특선이 눈에 쏙 들어오네요 ㅎㅎ
메뉴도 다양하니 골라먹는 재미도~
동료들이랑 먹으러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