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농민위해 일하겠습니다"
"소외된 농민위해 일하겠습니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4.09.29 10:30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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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초대 세종시 명예 농업 부시장에 내정된 정용화 회장

   초대 세종시 명예 농업 부시장에 내정된 정용화 회장은 "소외된 농민들을 위해 일하겠다" 며 "로컬 푸드 사업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걱정도 됩니다. 과연 이일을 제대로 잘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농민들이 워낙 어려운 만큼 희망을 주는 농업 부시장이 되겠습니다.”

지난 26일 초대 세종시 명예 농업 부시장으로 내정된 정용화 세종시 로컬푸드 생산자 연합회장(61)은 소감을 이렇게 밝히고 “세종시 농업 정책에서 소외된 농민들을 중심으로 그 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 부시장 내정자는 오는 10월 1일 위촉장을 받을 예정이다. 1989년도 연기군 농어민 후계자 회장, 연기군 4-H연합회장, 주민 자치 위원장을 거치면서 기득권을 가진 농민보다는 약자 편에서 일을 해왔다. 이번에 초대 농업 부시장으로 임명된 것도 이 같은 행보와 무관하지 않다. 이춘희 세종시장의 농업 정책방향과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에서 로컬푸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금년 말까지 생산자 연합회를 정식으로 출범시키고 300명 정도로 조직을 만들 예정입니다. 내년 상반기에 간이매장이 들어서면 거기를 채울 수 있는 농산품을 생산해 조기에 기반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 내정자는 “생산자의 의식을 바꾸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며 “농민 교육을 통해 로컬 푸드의 중요성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그리고 세종시 농업 정책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을 수시로 설명, 많은 농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동면 보덕리에서 대대로 농사를 지어온 그는 조치원 중학교를 졸업한 것이 최종 학력이다. 하지만 수시로 농업 관련 연구를 통해 전문가가 되면서 세종시 초대 농업 부시장이라는 직함을 얻게 됐다.

“싱싱장터를 하면서 로컬푸드의 성공을 예상할 수가 있었습니다. 2시간 동안 매출액이 450만원에 달하는 곳도 있었으니 체계적으로 관리를 하면 괜찮을 것으로 봅니다. 철저히 준비해서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겠습니다.”

그는 기득권을 가진 농민들은 이미 지역에 단체장을 맡았거나 큰 농사를 짓고 있어 수시로 간담회를 통해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말로 소외된 농민 편에 서야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정 내정자는 “예산은 쓰기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사업에 써야하는 것”이라며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각오를 재차 다졌다. (연락처) 010- 5409- 5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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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2014-10-27 17:46:12
순수한 마음 변치 않고 역할 잘 해주시길

정용화 2014-09-29 21:40:48
고맙습니다..여러분과 함께 세종시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해요^*^

암행어사 2014-09-29 13:01:37
축하합니다.
열심히 하셨고 사 보다는 공을 생각 하시는 정용화 회장님이 적재 적소에 임명되셨군요
모쪼록 농업발전을 위해, 농업인을 위하고 지역발전이 도모 되도록 많은 땀 흘려 주세요
다시한번 축하 축하

시민 2014-09-29 12:06:56
축하드립니다.!
누구는 기가 빠져 있겠군요. 그 자리때문에 인간의 본질도 모르고 행동하시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