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차별없는 장애 없는 도시로”
“장애인 차별없는 장애 없는 도시로”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09.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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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지체장애인협회 ‘편의시설지원센터’ 개소식, 화합의 마당

   세종시 지체장애인협회는 24일 정금종 회장을 비롯해 세종시 지체장애인과 장애인가족 및 장애인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편의시설지원센터 개소식 및 촉진단 발대식’을 가졌다.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및 자립생활을 도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행사가 마련됐다.

세종시 지체장애인협회는 24일 오전 11시 정금종 회장을 비롯해 세종시 지체장애인과 장애인가족 및 장애인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편의시설지원센터 개소식 및 촉진단 발대식’을 가졌다.

‘편의시설지원센터’는 지난 2007년 설립되어 신축·증축·개축건물의 편의시설 설치와 관련해 설계와 준공단계부터 자문해왔으며, 장애인들의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가능토록 무장애 공간 만들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해찬 국회의원, 이춘희 세종시장, 임상정 세종시의회 의장, 홍의순 교육청교육정책국장 등이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또 김재설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장, 유성식 시각장애인협회장, 설삼용 열린장애인문화복지진흥회장, 김종봉 기업장애인협회장, 박승희 신체장애인복지회장, 김지혜 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회장 등 세종시 장애인 유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금종 회장은 인사말로 “지체장애인 편의시설지원센터는 공공시설물의 접근 및 이용에 제약을 받고 있는 장애인 및 일시적이나마 장애를 느끼는 모든 사람을 위한 편의시설에 대해 사회적 이해를 늘리고 그 설치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하고 있다”며 “장애로 인해 차별받지 않고 더불어 잘사는 세종시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축사로 “장애인 편의시설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인과 임산부 등 비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물로 장애인들의 자유로운 활동과 사회참여의 폭을 넓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종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장애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금종 회장이 행사에 도움을 준 영진식품·두레먹다·효병원·구암사·장기종합건재·나라사랑환경연합·365행복케어·윤대감네송어촌·해바라기식품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지체장애인협회는 박치온·현상훈·임숙정 씨와 서금택·이충열 의원을 자문위원에 위촉했고, 효병원·영진식품·BS커뮤니케이션·두레먹다·장기종합건재·365행복케어·나라사랑환경연합 등과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행사에 도움을 준 영진식품·두레먹다·효병원·구암사·장기종합건재·나라사랑환경연합·365행복케어·윤대감네송어촌·해바라기식품 등에는 감사패도 전달했다.

오후에는 세종시 출범 후 처음으로 세종시지체장애인협회장배 한궁대회를 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화합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한편, 이날 점심식사는 대전 구암사에서 국수를 무료로 제공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구암사 주지 북천스님은 정금종 협회장의 도움 요청에 흔쾌히 국수를 제공하겠다고 나서 지제장애인협회의 행사진행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구암사에서는 신도 10여명이 자원봉사를 나와 700여명 분의 식사와 함께 각종 간식을 정성껏 대접하는 등 세종시민들에게 따뜻함을 전달했다.

구암사는 매년 현충일 대전 현충원 참배객들에게 국수를 대접하는 등 사회봉사와 나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구암사 북천 스님<사진 오른쪽>이 점심식사 시간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국수를 무료로 대접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대전 구암사에서 제공한 국수를 즐기고 있다.
   세종시 지체장애인협회는 효병원·영진식품·BS커뮤니케이션·두레먹다·장기종합건재·365행복케어·나라사랑환경연합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궁대회에 앞서 이춘희 시장이 시구를 하고 있다.
   세종시 출범 후 처음으로 세종시지체장애인협회장배 한궁대회가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화합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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