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감사위원회 설치되나
세종시, 감사위원회 설치되나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4.09.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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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교육청...조직 확대 개편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

   세종시가 공공 시설 인수 등에 필요한 조직 확대를 위한 인원 충원 안을 인행부에 제출해놓고 있다.
세종시와 세종시 교육청의 조직 개편 윤곽이 드러났다.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민선 2기가 출범하면서 급증하는 행정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세종시와 교육청은 ‘확대’ 개편에 초점을 맞추고 인력 충원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미 세종시는 지난 8월 초 세종시 특별법에 따른 감사위원회 설치를 위한 시행령 개정을 비롯한 의회사무처장 직급 상향조정 등을 골자로 한 인원충원 계획안을 안행부에 제출해놓고 있다.

신설되는 감사위원회는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제 21조에 근거한 것으로 정무직 위원장과 3급 상당의 사무국장에다 40여명이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의회 사무처장의 경우 타시·도와 균형을 맞추기 위한 직급 조정으로 현행 부이사관에서 이사관으로 한 직급 올려 시의회 위상 제고와 함께 승진 인사 요인을 가져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가 안행부에 요청한 인원은 약 150명으로 조직 개편안이 확정되면 신설 및 증원 부서는 이춘희 세종시장의 핵심공약 이행, 대 민원 서비스 강화와 행복청으로부터 공공시설물 인수 업무 쪽에 초점을 맞춰 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요컨대 역점 시책인 로컬 푸드 관련 부서인 농업 유통과 강화와 함께 안전한 세종시를 만들기 위한 총괄관련 기획관 및 여성과 복지 정책을 전담하는 사회정책 조정관, 여성 가족과 등이 세종시 조직으로 신설된다.

또, 호수공원을 비롯한 행복청과 LH로부터 인수하는 공공시설물 인수담당 부서를 만들어 인수와 함께 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

세종시 인사담당 한 관계자는 “현재 인원 충원을 안행부에 요청해놓고 있어 확정이 되는대로 후속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며 “공공시설을 내년 6월 호수공원 인수와 함께 재원 확충과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행부 한 관계자는 “세종시에서 인력 충원을 요청해와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확정 시기와 인원 등은 현재로서는 말 할 수 없는 단계”라고 말했다.

세종시 교육청에서도 안전관련 부서 신설과 공보 기능 강화, 그리고 대외 협력 관련 업무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 개편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세종시 교육청은 내년 개교 예정인 30개교에 필요한 직원과 교육청 업무 강화에 따른 늘어나는 행정수요를 감안, 90여명 충원을 요구할 예정이다.

오는 30일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하고 최교진 교육감의 정례 기자회견에서 상세한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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