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까지 국제안전도시 공인하겠다”
“2018년까지 국제안전도시 공인하겠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09.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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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안전도시 건설 관련 세부 추진계획 발표

 이춘희 세종시장이 18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100대과제 시정목표 중 하나인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건설’과 관련해 6개 과제별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18일 “세종시가 각종 사고, 폭력, 자살, 재난재해 등으로 발생하는 사망․손상을 예방하여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2018년까지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시청 기자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100대과제 시정목표 중 하나인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건설’과 관련해 6개 과제별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이 시장은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위해 지역안전증진에 책임 있는 각계각층의 상호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모든 연령대에 대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안전도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위험 연령․환경에 대한 안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지난 8월에 시민과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안전도시위원회’를 구성했으며, 10월까지 안전도시 조례를 제정하고 과학적인 안전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할 예정으로, 앞으로 안전프로그램 운영과 안전도시 실천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세종시형 안전도시 모델’을 만드는 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으로 세종시 관내 건설현장에서 모아건설 사태와 같은 부실시공이 재발되지 않도록 ‘즉시퇴출제’ 도입 등으로 부실 시공업체를 추방함과 동시에 건축 심의․감독기준을 강화하여 세종시의 안전도시 구현 및 성공적인 건설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건축과 토목 등 전문분야 공무원 18명을 주축으로 하는 ‘부실시공 점검반’을 지난달 7일 편성해 매월 관내 대형 건설현장과 난개발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으며, 적발되는 부실 시공업체에는 최고치 벌칙을 적용하여 건설현장 재진입을 원천 봉쇄할 계획이다.

앞으로 지방건축위원회에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회’를 추가 설치 운영하고, 행복청과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예정지역에 준공되는 6개 공동주택단지 5,800호의 사전점검과 준공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대중교통 안전대책 강화’와 관련해서는 안전한 대중교통 운영을 위해 운수종사자의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영업용 자동차에 대한 특별점검 실시 및 종사자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10월까지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협의체’ 등을 구성하여 대중버스 이용편의, 운수 종사자의 근로여건 개선 등을 추진하고, 안전수송 관리실태, 수송시설 및 장비 정비, 종사원 안전교육 등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조치원 도시재생사업 시 재해예방 설계 도입’과 관련해 조치원읍을 8개 권역으로 나누어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조치원 전체가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등으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노후 관거 교체 및 정비, 빗물 저류시설 확충, 투수층 확보, 녹지 공간 확대 등 침수피해 저감설계를 적용토록 하고, 또한 재해 취약성 분석, 풍수해저감 종합대책, 기후변화 적응대책, 물재이용 관리계획 등을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재해 위험지구 정비’와 관련해 곡교천 등 4개 자연재해위험지구의 재해 위험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총 467억원을 투입하여 ‘18년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곡교천은 총 2.64km 중 ‘14년까지 1.1km를 정비하고, 나머지 1.54km는 2015년 국토교통부 지방하천정비사업 종합계획에 반영하여 정비하고, 백천지구는 2015년 공사착공을 목표로 하천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중으로 임기 내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산수지구는 2015년 실시설계 후 재해위험지구사업 관련 국비를 확보하여 2016년부터 추진하고, 조천2지구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수립하는 하천정비기본계획(2015년 말 완료예정) 일정에 맞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재난피해자 지원센터 설치’는 이미 완료된 과제로서, 각종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9월 1일 소방본부 조치원청사 내 119상황실에 ‘재난피해자 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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