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등록기자 수는 얼마?
세종시청 등록기자 수는 얼마?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4.08.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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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출범과 동시 급증, 매월 4-5명 늘어나 꾸준히 증가추세

   세종시 출입기자 수는 올해 초에 비해 8월 현재 50여명이 늘어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사진은 기사내 특정 사실과 무관함>
세종시 출입기자가 올해에만 50여명이 늘어났다.

특히, 진입이 비교적 쉬운 인터넷 매체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세종시에 등록한 언론인 숫자는 무려 264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현상은 각 언론사에서 세종시를 전국적인 도시로 인식, 무조건 등록부터 하고 보자는 식으로 신청했기 때문으로 실제로 세종시에서 활동하는 언론인수는 40여명이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세종시 출범과 동시, 무더기로 등록했던 취재기자 숫자는 출범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향후 언론사 증가에 비례해서 지속적으로 등록 언론사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9일 세종시에 따르면 취재기자로 등록한 언론인 숫자는 전국지 11개사 19명, 지역지 29개사 49명, 방송사 16개에 33명, 통신사 8개에 12명, 경제전문지 8개사 9명, 그리고 인터넷 및 잡지사가 121개사에 142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올해 1월보다 50여개 사가 많아진 것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인터넷 매체는 30여개나 늘어나 취재기자 증가를 주도했다. 또, 경기지역 언론의 출입과 지역 언론 창간 등으로 숫자가 늘어나면서 지역지의 출입기자 수도 7명이나 증가했고 방송사, 역시 7명이 늘어났다.

이들은 세종시 출입기자단, 기자협회, 연합회. 언론인협회, 중앙기자단 등의 이름으로 친목단체를 구성, 활동하고 있으며 일부 단체에서는 공동 광고를 요구하는 등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숫적인 증가와는 달리, 실제로 세종시에서 취재활동을 하는 기자 숫자는 40여명 내외로 파악되고 있다. 상당수가 등록만 한 채 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시청에서 제공하는 보도자료 중심으로 기사를 작성하는 대신 일괄 광고를 받거나 신규로 배정을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종시와 함께 출범한 세종시 교육청에서는 취재기자 등록을 받지 않았으나 약 200여명의 기자가 보도자료 제공을 요청, 교육청 관련 뉴스를 취급하는 언론인 숫자는 출범 이전에 비해 10여배가 늘어났다.

한편, 대전시 74개 언론사에서 104명의 기자가 취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충남도는 100개사에 200명이 출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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