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공급하는 상업용지 주목하라
이달 말 공급하는 상업용지 주목하라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2.06.20 16:3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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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상업용지 가격 상승세...거래 한산 가격만 강보합세

   세종시 상업용지는 도시 규모에 비해 적은 공급량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사진은 6월 중 공고 예정인 상업용지>
세종시 상업용지 가격은 계속해서 상승곡선을 그릴까.
특별자치시 출범을 눈앞에 두고 안정적인 가격대를 형성한 아파트와는 달리 가격 변동 폭이 천차만별인 상업용지 쪽에 투자자들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격대가 형성되지 않는 만큼 상대적으로 기대 이윤이 클 수 도 있다는 심리 때문이다.

명품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 상업 용지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중심 행정지구 주변의 1차 분양 17필지와 첫 마을 아파트 인근 2차 20여 필지, 그리고 원주민에게 공급된 생활대책용지 등이 현재 세종시에 거래되고 있는 상업 용지이다.

이중 원주민에게 준 용지는 일반 및 근린 상업용지와 근린 생활 용지로 구분이 되어 진다.

여기다가 굳이 상업용지로 분류한다면 유통상업용지 S-2 생활권에 S-1 블럭 8,000여 평을 넣을 수 있다. 이곳은 상업용지임에는 틀림없지만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일반 수요자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지역은 아니다. E마트나 외국계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구입의사를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어도 공급 가격이 330억원 이상은 될 것으로 부동산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노후나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여야 할 곳은 이 달 말 공급 예정인 첫 마을과 중심행정지구 사이에 위치한 약 55필지 상업용지. 블록별로 나눠있지만 55필지이다.

평당 공급가격은 700-1,000만원 선. 물론 이 가격은 위치와 응찰자 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부동산 업계에서 최소한으로 잡은 것이다. 건폐율과 용적률 대비 매매가격을 보면 일반근린 생활용지는 건폐율 40%, 용적률 80%로 평당 700-900만원 선으로 보고 있다.

건폐율 50-70%에다 용적률 300-550%인 근린 및 일반 상업 용지는 적어도 공급 가격이 1,000만원은 호가할 예정이다. 이 가격도 부동산 업계에서는 최소한으로 잡은 것이다.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 폭은 상당히 유동적일 수 있다는 말이다.

세종시에 상업용지가격이 상승 곡선을 그리는 이유는 우선 희소성에서 찾을 수 있다. 공급량 자체가 도시 규모에 비해 절대적으로 적어 사람들의 관심이 가격 상승 효과를 가져 오고 있다. 이미 공급된 첫 마을 앞 쪽 상업 용지는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

물론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 부분적으로 간혹 거래는 되지만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매매를 위축시키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상업용지가 BRT노선과 인접해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아파트 밀집지역인 첫 마을에서 가깝고 중심행정 기관 주변이라는 점이 매력의 되고 있다.

김천석 신도시 공인 중개사 대표는 “이달 말에 공급되는 상업용지가 향후 도시 발전 추세로 보면 중심 상업지역이 될 공산이 크다” 며 “아직 공고 전이라 예정가 조차 알 수 없지만 중심행정기관 바로 옆이고 첫 마을 아파트가 인근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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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2012-06-21 10:45:14
많은도움이되었네요
자주소식좀알려주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