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환경과, 대박터졌다"
"녹색환경과, 대박터졌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4.07.31 09:5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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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정기인사에서 환경직 포함 7명 무더기 승진

   '녹색환경과 화이팅!!' 세종시 정기인사에서 녹색환경과장을 비롯한 무려 7명의 승진자가 나와 경사를 맞았다.
세종시 녹색환경과가 무더기 승진으로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그동안 인사에서 줄 곧 뒷전에 밀려왔던 환경직에서 동시에 사무관 두 명을 배출한데다가 행정직이지만 환경정책계장이 그 자리에서 서기관으로 발령받고 녹색환경과장을 맡아 이래저래 겹경사가 났다.

이런 가운데 30일 이뤄진 6급 이하 인사에서도 사무관 승진으로 빈 자리를 환경직이 줄줄이 올라가 이번 인사에서 녹색환경과에서는 무려 7명이 한 달 사이에 승진하는 신기록을 만들어 냈다.

지난 10일 발표된 서기관급 승진인사에서 녹색환경과 축제는 시작되었다. 환경정책을 맡아왔던 윤석기 계장이 그 자리에서 승진, 세종시 환경을 총 책임자가 되었다.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한 것이다.

자체 승진으로 분위기가 고무된 가운데 22일 인사에서는 대박이 터졌다. 김은희, 정경용 주무관이 5급 사무관으로 동시에 올라간 것이다. 환경직에서 한꺼번에 사무관 2명을 배출한 건 전례 없는 일이었다.

그동안 녹색환경과 5개 계장 모두 행정직인 맡아 환경직에서 적지 않는 불만이 있었다. 이번 인사에서 2명의 계장이 나오면서 환경직 소외 분위기는 상당부분 줄어들게 됐다. 행정직 독식 체제에서 전문성 강화의 신호탄이 된 것이다.

환경직에서 사무관이 배출되자 30일

   환경직에서 사무관으로 승진한 김은희<사진 아래 왼쪽>, 정경용<사진 위 오른쪽>계장과 승진자들, 윤석기 과장은 휴가 중이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발표된 6급 이하 인사에서 역시 환경직에서 4명이 승진했다. 이동규, 박선희 주무관이 6급을 달았고 황미숙, 김보영 주무관이 7급으로 승진을 했다.

사무관 승진 예정자인 김은희 환경정책계장은 “환경직 공무원이 근무하는 부서는 사업이나 지원부서가 아니다보니 그동안 승진에서 뒷전에 밀렸는데 이번에 제자리를 찾았다” 며 “무더기 승진은 좋은 일이지만 늘어나는 세종시 환경 수요를 감안하면 충원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전임 곽점홍 과장은 이춘희 세종시장의 역점사업인 로컬 푸드와 농업 정책을 담당하는 핵심부서인 농업 유통과장으로 자리를 옮겨 녹색환경과 전성시대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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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세종21 2014-07-31 17:15:13
축하드립니다. 늘어나는 환경 수요에 대처하는 녹색환경과가 되길 기원하며, 우리 세종시도 빨리 녹지 환경국이 별도로 생기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세종시민 2014-07-31 16:31:46
축하합니다. 변방에만 있다가 이제 제자리를 찾았군요. 계속 환경녹색이 승승장구하길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