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세종의원 이전했어요”
“충남대병원 세종의원 이전했어요”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07.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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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개원식,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연구중심의 명품병원’ 다짐

 세종시 가름로 신청사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연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이 24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세종시 가름로 신청사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연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이 24일 오전 11시 개원식을 갖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식은 정상철 충남대학교 총장, 김봉옥 충남대학교병원장, 김주옥 세종의원장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 임상전 세종시의회의장, 이충재 행복청장, 조현태 LH세종본부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의원 내에서 열렸다.

김봉옥 충남대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작은 규모지만 응급상황에서 365일 동안 진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세종시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세종 충남대병원이 건립될 때까지 세종의원이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연구중심의 명품병원으로서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전 공무원들 및 시민들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충남대병원 세종의원이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며 “빠른 시일 내에 (예비타당성 검토 중인) 충남대학교병원이 세종시에 들어설 수 있도록 뒷바라지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충재 행복청장 역시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기관이 의료기관”이라며 “충남대학교 병원이 건립될 때까지 세종의원이 세종시의 중추 의료기관으로써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은 지난해 3월 18일 대평동 LH세종본부 사옥 내에서 개원해 진료를 시작했으며 이달 7일 LH세종본부의 이전과 함께 신사옥으로 같이 이전했다. 새로 옮긴 사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세종청사공무원 및 신도시 주민들이 쉽게 찾을 전망이다.

그간 세종의원은 24시간 응급진료를 통해 첫마을 및 금남, 장기, 부강면 지역 주민 뿐 아니라 정부청사 공무원, 건설 현장 노동자 등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진료과목은 종전과 같은 심장, 신장, 소화기, 호흡기, 내분비, 소아청소년, 류마티스 내과, 외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피부과, 응급의학과 등 14개과이며 내·외과, 소아·여성팀, 응급팀과 행정지원팀이 상주하면서 진료를 하게 된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은 세종시에 종합병원을 건립하기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2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비용편익(B/C)보고가 예정되어 있으며, 8월 중으로 최종 결과보고가 발표될 예정이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봉옥 병원장이 이전 개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봉옥 병원장, 정상철 충남대학교 총장,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 이춘희 세종시장 <사진 왼쪽부터> 등 참석한 내빈들이 병원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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