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11일자로 제2기 세종시 출범 후 첫 과장급 이상 고위직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3급 승진 1명, 4급 승진 7명, 전보 7명, 공로연수 8명 등 23명 규모다.
먼저 국장급 인사로 서기관 승진 12년이 넘은 최고 고참인 장진복 과장을 의회사무처장에 승진 발령했다. 안전행정복지국장 자리는 안행부와 인사교류 협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윤호익 국장이 현직을 유지키로 했다.
4급 과장급 승진자로는 도로교통과장에 이두희 도로계획담당, 문화체육관광과장에는 김려수 기획담당이 임명됐다.
신설되는 규제개혁추진단장에는 이홍준 보도지원담당, 녹색환경과장에 윤석기 환경경책담당, 치수방재과장에는 김종삼 개발행위담당이 각각 승진 발령됐다. 이상호 건설행정담당, 정희상 투자기획담당은 각각 승진하여 안행부로 이동하게 된다.
이밖에 과장급 전보로는 감사관에 홍민표 세정담당관, 세정담당관에는 고병학 총무과장, 총무과장에는 이창주 문화체육관광과장, 의정담당관에는 민경태 정책기획관이 임명됐다.
정책기획관에는 중앙과의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안행부와 인사교류를 통해 우수자원을 전입키로 했다.
의회전문위원에는 유영주 지역경제과장, 지역경제과장에는 곽근수 농업유통과장이 전문성을 찾아 자리를 옮겼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이춘희 시장의 핵심공약인 로컬푸드 정책을 구체화하고 실행력이 확보되어야할 농업유통과장에 주무국장의 인사추천을 수용, 곽점홍 과장이 전격 발탁됐다.
이재관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사내용을 발표하면서 “이번 인사는 세종시정 2기 출범초기로 조직안정과 조직개편 예정에 따른 인력운영의 융통성을 고려하여 불필요한 인사는 최대한 억제하는 등 최소한의 인사를 시행했다”며 “행정의 신속한 정착을 추구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과장급 인사에 이어 사무관급이하 공무원에 대한 인사도 이달 중으로 마무리해 조직안정과 업무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명단이다.
◇3급 승진 ▲의회사무처장 장진복
◇4급 전보 ▲감사관 홍민표 ▲ 기획조정실 세정담당관 고병학
▲ 안전행정복지국 총무과장 이창주 ▲ 의회사무처 의정담당관 민경태 ▲ 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유영주 ▲ 경제산업국 지역경제과장 곽근수 ▲ 경제산업국 농업유통과장 곽점홍
◇4급 승진 ▲ 건설도시국 도로교통과장 이두희 ▲ 안전행정복지국 문화체육관광과장 김려수 ▲ 규제개혁추진단장 이홍준 ▲ 경제산업국 녹색환경과장 윤석기 ▲ 인사조직담당관실 정희상 ▲ 인사조직담당관실 이상호 ▲ 건설도시국 치수방재과장 직무대리 김종삼
◇공로연수 ▲ 인사조직담당관실(김성현, 강근규, 임의수, 권용국, 허인무, 강대길, 김성배, 이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