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 미래도, 구조적 안전문제없다
모아 미래도, 구조적 안전문제없다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4.06.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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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시설안전공단 조사, "일부 부재는 강도 보충해야"

세종시 1-4생활권 L5,6,7,8블럭 모아미래도 아파트의 안전점검 및 안전성 검토 결과, 건물 전체의 구조적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부 부재에 철근누락이 있지만, 풍하중에 의한 수평변위, 지진하중에 의한 층간변위가 기준치를 충족하여 안전성에 문제가 없고, 다만 일부 부재의 강도 보충을 위하여 보강공사를 하면 설계기준을 만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책임기술자인 한국시설안전공단 송동엽실장은 “한국시설안전공단 설립 이래 처음으로 민간건축물을 약90여일 정밀 조사한 것으로 그만큼 공단의 기술력을 총동원하여 한치의 오류가 없도록 조사를 진행했다.” 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정부 출연 기관인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지난 3월 21일 이후 전체세대에 대한 철근 전수조사와 함께 콘크리트 강도 및 건축물 기울기 시험 등을 정밀진단 한 결과로서, 모아종합건설은 한국시설안전공단의 공신력있는 조사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보강공사를 통해 안전한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했다.

모아종합건설은 안전한 보강 방안을 조속히 강구하는 것은 물론 입주민들에게 조사결과 및 보강공사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설명회에서는 ▲회사 입주지원책 설명 ▲조사결과 및 보강방법 설명 ▲품질개선비 50억 관련 투입계획 ▲보강공사 시연회 등을 입주예정자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향후 유사 사례 재발방지와 입주예정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수립했다.

첫째, 건설의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안전과 품질관리를 최우선으로 보장 할 수 있는 ‘안전관리시스템 Back to Basic운동’을 전개하여 품질을 향상시키고 고객만족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둘째, 견실하고 능력있는 협력업체 선정을 위해서 ‘종합심사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종합심사제 도입으로 우수한 품질확보와 고객만족을 위함은 물론 투명경영과 공정거래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셋째, 공사기간 중 ‘입주예정자 품질평가제’를 운영하여 정기적으로 입주예정자들의 평가와 의견을 통해 회사와 고객이 상호교감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모아종합건설 박현규 전무이사는 “이러한 약속이 잘 지켜지고 실천될 수 있도록 끝까지 현장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하며, 입주예정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더욱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1-4생활권 모아미래도는 지난 3월 철근부실공사 논란 직후에 기존 업계에서 볼 수 없었던 입주자 계약합의해지, 입주지원책 마련, 품질개선비 50억원 투입 등 수분양자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소비자 및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책임지는 기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 날 함께 발표한 1-1생활권 M2블록 모아미래도의 경우, 풍하중, 지진하중 뿐만 아니라, 조사한 전 부재의 강도가 소요강도를 초과하여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기업의 책임지는 자세와 공신력있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안전한 보강 공사가 이뤄진다면 입주예정자의 불안감 해소는 물론 기업의 신뢰도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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