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부시장 홍영섭씨, 비서실장은?
정무부시장 홍영섭씨, 비서실장은?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4.06.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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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절차 거쳐 내달 10일쯤 지역성 감안해 정식 임명 예정

   세종시 정무부시장에 기용되는 홍영섭 위원장
제2대 세종시 정무부시장에는 홍영섭 시민참여위원회 위원장(65) 기용이 확실시되고 있다.

특히, 세종시정을 원활하게 이끌기 위해서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자의 지역성 부족을 보완해줄 인물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그동안 이 당선자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주었던 홍 위원장의 기용은 절차만 남겨놓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정무부시장은 절차에 따라 공모에 들어갔으며 26일까지 접수 후 내달 8일에 결정하고 10일자로 임명하는 과정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인수위원회와 당선자 측에서 홍위원장을 이미 낙점한 상태로 지역연고가 부족한 이 당선자와 상호 보완 관계를 유지하면서 선거운동 과정에서 나왔던 각종 지역관련 공약을 실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역성이 강한 현 유한식 시장을 변평섭 정무부시장이 폭넓은 인맥을 활용, 비교적 잘 보필했다는 평가와 함께 이춘희 당선자와 홍영섭 위원장은 지위만 다를 뿐 상호 역할을 분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도 홍 위원장 기용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그동안 정무부시장에는 몇몇 인물이 부각되었으나 최종적으로 홍위원장 기용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참여위원회 한 관계자는 “어느 정도 결정이 된 것으로 안다” 며 “그동안 함께 고생했었는데다가 지역성 보완이라는 측면을 감안하면 좋은 조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춘희 당선자는 이번 주 중 비서실장에 조상호씨(이해찬 국회의원 보좌관)를 비롯한 수행을 했던 송재무, 언론담당 김소라씨 등 민선 시장이 선임할 수 있는 정무직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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