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원 최고령, 최연소는 무려 ...
세종시의원 최고령, 최연소는 무려 ...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06.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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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전, 이태환 당선인, “지역 일꾼으로 거듭나겠다” 포부 밝혀

   임상전 당선인
“경험과 연륜을 살려 지역주민 편에 서서 의사를 수렴하는 의정활동을 펴겠습니다.” (임상전 당선인)
“지역 인재들이 세종시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이태환 당선인)

세종시의원 당선인중 최고령과 최연소로 선출된 임상전 당선인(1943년 1월 17일생, 71세)과 이태환 당선인(1986년 4월 11일생, 28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고령 당선인은 제7선거구 금남면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임상전 후보로 나타났다.

임 당선인은 50.58%를 얻어 새누리당 김동빈 후보(49.41%)를 불과 62표 차로 따돌리는 신승을 거뒀다.

당초 열세라는 판세분석에도 불구, 대 역전극을 일궈낸 임 당선인은 제1, 2대 연기군의원과 제7대 충남도의원을 지냈다. 박정희 정권 시절 통일주체 국민회의 대의원까지 포함하면 이번이 4선 째다.

임 당선인은 “지역주민과 한마음 한뜻으로 한길을 걸으면서 차분히 고향을 지켜왔다”며 “세종시의 균형발전을 염두에 두고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주요공약으로 ▲그린벨트 단계적 완화 ▲주민소득 증대 및 주민환경 개선 ▲노인복지향상 ▲주차난과 교통난의 해소 등을 내세우며 지역의 일꾼으로 일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태환 당선인
최연소 당선인으로는 역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출마한 이태환 후보다. 이 당선인은 전국 광역의원 중 최연소 당선인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이 당선인은 제2선거구 조치원읍 (서창리, 신안리, 침산리)에서 46.54%의 지지율을 얻어 세종시의회 부의장인 새누리당 강용수 후보(36.75%)와 무소속 김부유 후보(12.60%), 무소속 성태규 후보(4.09%)를 여유 있게 누르는 저력을 보였다.

이 선거구에는 두 현역 의원인 강 후보와 김 후보가 출마해 당선이 힘들지 않겠느냐는 예측도 나왔지만 막상 유권자들은 젊은 패기의 이태환 후보를 선택했다.

이 당선인은 고려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하고 현재 세종청년희망포럼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노무현재단(대전·세종·충남)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다.

이 당선인은 “유권자들과 만나서 소통하려 노력했고, 부족한 점이 많지만 선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변화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젊은 층들이 정착할 수 있는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성실히 일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조치원 지역 교육여건 개선 ▲지역청년들의 안정된 정착을 위한 취업여건 마련 ▲지역민들과 지역 내 대학생들과의 교류 ▲충령탑 이전을 통한 시민공원 조성 ▲도심 순환형 재개발을 통한 뉴타운 개발 등을 제시하고 지역의 일꾼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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