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운명의 날 밝았다
6.4 지방선거, 운명의 날 밝았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06.0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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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식, 이춘희 후보 조치원읍 제12투표소에서 한 표 행사

 제2기 세종시장에 도전하는 유한식<사진 왼쪽>, 이춘희 후보가 4일 오전 조치원읍 제12투표소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여야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제6회 동시지방선거’가 4일 오전 6시를 기해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세종시에서는 총 43곳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세종시장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유한식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춘희 후보는 이날 오전 일찌감치 투표장을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먼저 이춘희 후보는 오전 7시 30분 부인 서명숙 여사와 함께 조치원읍 죽림2리 자이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조치원읍 제12투표소에서 투표를 실시했다. 이 후보는 투표를 마친 후 “지난 선거운동기간 정말 열심히 뛰었고, 시민들께서 믿고 선택해 주시리라 생각한다”며 “겸허한 자세로 기다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한식 후보는 오전 8시 부인 박재옥 여사와 함께 역시 같은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유 후보는 투표 후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만들고 세종시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최선을 다했으니 시민들께서 평가해 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두 후보 모두 지난 3일 밤늦게까지 선거운동을 펼쳐 다소 피곤한 기색이 엿보이기도 했다. 향후 일정을 묻는 질문에 한목소리로 정리하고 쉬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종료와 함께 투표함 수거와 개표 작업에 들어가 이르면 밤 11시경 당선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한편, 세종시는 유권자 수가 101,559명으로 2년 전 첫 지방선거 때보다 20% 넘게 늘어 최종 투표율이 얼마나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세종시는 15.12%의 투표율을 보여 전국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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