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위해 한번 더 일할 기회달라"
"세종시 위해 한번 더 일할 기회달라"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4.05.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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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식 세종시장 후보 개소식, 서청원 등 관계자 대거 참석

   유한식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세종시를 위해 한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유한식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20일 오후 4시 서청원 전 대표, 최민호 전 행복청장을 비롯한 당원 및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일 이틀을 앞두고 열린 개소식에는 이인제 국회의원, 강용식 전 한밭대총장, 김칠환 전 국회의원, 홍순규, 이기봉 전 연기군수 등이 참석, 오는 6월 4일 선거에서 필승의지를 다졌다.

서청원 새누리당 선대위원장은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를 했지만 어린 학생을 지키지 못한 저도 죄인”이라며 “세종시를 지켜낸 박근혜 정부를 용서해주시고 한번만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원칙을 중요시 하는 분이어서 세종시를 지켜냈다” 며 “유한식 후보도 마찬가지이며 한 번 더 도와서 세종시를 완성시킬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 위원장은 동석한 최민호 전 행복청장을 향해 “경선에서 졌는데도 불구하고 유한식 후보를 돕는 최민호 청장을 당에서 귀하게 쓸 수 밖에 없다” 며 “유한식 후보 당선이 바로 박근혜 대통령을 돕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유한식 시장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세종시의 오늘이 있기까지 구경이나 하고 박수나 친 사람들에게 세종시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 며 “세종시 원안을 지켜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믿음과 새누리당 소속 힘있는 시장, 세종시를 지켜낸 변함없는 초심으로 여러분의 희망을 채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청원 전 대표, 이인제 최고위원, 최민호 전 행복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 후보는 이어 “저에게 4년 임기의 시장으로서 한 번 더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말하면서 명품 세종시 건설의 5대 목표로 행정수도 도약, 창조경제 선도모델 육성, 100% 행복공감 교육복지도시 건설,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인간중심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에 앞 서 최민호 전 행복청장은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8명의 대통령을 모셨지만 대통령의 눈물은 어제 처음 보았다” 며 “이전에는 지방선거를 대통령의 중간 평가나 국정 평가로 생각하지 않았으나 대통령의 눈물을 보고나서 그게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 말하면 선거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또, 이인제 최고위원은 “치열한 당내 경선을 거친 최민호 후보가 모든 걸 녹이시고 유시장 당선을 위해 이 자리에 왔다 ” 고 격려하면서 “경선문화가 아직은 미성숙 단계인 우리나라 정치 문화에 비쳐볼 때 가슴이 뭉클할 뿐만아니라 유 후보의 대승과 함께 세종시를 위해 더 큰 일을 할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을 대표해서 인사말을 한 이옥균 전 대동초 교장은 '사람이 길을 넓히는 것이지 길이 사람을 넓힐수는 없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세종이라는 명품길에서 시민들이 함께 행복을 꿈구고 그 꿈이 현실이 되는 큰 길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목소리를 높혔다.

개소식에서는 강용식 전 한밭대 총장, 이옥균 전 대동초 교장 등이 격려사를 했으며 새누리당 세종시의원 출마자들이 참석, 선거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또, 서청원 전 대표의 연설도중 유한식 시장의 세종시 원안 사수 과정을 소개하는 대목과 최민호 전 청장을 불러내어 유한식 시장과의 악수를 하는 장면에서 참석자들은 환호와 함께 박수로서 환영했다.

   유한식 후보가 치열한 경선을 치렀던 최민호 전 행복청장을 앞으로 불러내어 손을 잡고 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지자들이 몰려 유후보의 당선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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