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충청권 시도지사 후보 ‘공동대응’
새누리 충청권 시도지사 후보 ‘공동대응’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05.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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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세종시 합강공원에서 ‘신 충청선언’ 통해 상생 협력 다짐

 새누리당 충청권 시도지사들이 15일 세종시 합강공원에서 충청권 상생협력을 위한 '신(新) 충청선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진석 충남지사, 윤진식 충북지사, 유한식 세종시장,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6·4 지방선거에 나서는 새누리당 소속 충청권 4개 시도지사 후보들이 15일 충청권의 신뢰와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 충청권 자치단체장 후보들이 힘을 합해 지방선거를 풀어나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유한식 세종시장 후보,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정진석 충남지사 후보,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세종시 연동면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충청권 상생협력을 위한 신(新) 충청선언’을 다짐했다.

이들은 “최근 충청권은 세종시 및 통합 청주시 출범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오송·오창 첨단과학산업단지 등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하고, 정치·경제적 위상 역시 커지고 있다”며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실현하고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서 핵심적인 역할이 기대되는 한편 충청권 동반성장을 추구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충청인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하는 과제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가의 중심이자 뿌리를 같이하는 공동운명체인 대전, 충남, 충북, 세종 등 충청권 새누리당 4개 시도지사 후보들은 지방자치와 국가발전에 대한 소명의 의식을 갖고 한자리에 모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안정적 국정운영을 돕고, 지역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하며, 광역경제권으로서 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정치·새로운 지방자치의 신기원을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들은 ▲ 세종시 건설의 목적과 정부 운영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국회 및 안전행정부의 세종시 이전 ▲ 과학벨트와 오송·오창 첨단과학산업단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유기적 연계로 미래 신산업·신시장을 개척해 창조경제의 조기성과 창출 ▲ 충청권 광역철도망, 충청신수도권 고속급행철도(GTX),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을 통한 균형발전 도모 ▲ 중부권 통합공무원교육원 설치, 재난·재해 공동대응 응원시스템 구축 등 4개 시·도 간 중복되는 인적·물적 자원을 통합 운영, 잉여 자원의 복지·안전 분야에 최우선 배치 ▲ 한 뿌리인 충청의 역사·문화를 기반으로 ‘100분 문화관광벨트’ 조성 등 550만 충청인의 공동체 인식 강화와 공동 번영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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