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의원 비례대표 1번에 정준이 세종시당 부위원장이 선출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당은 12일 오후 6시 30분 조치원읍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실시한 권리당원투표에서 정준이 후보를 비례대표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이날 투표에서 정준이 후보는 총 투표수 101표 중 59표(58.4%)를 획득해 29표(28.7%)를 얻은 김정환 후보와 12표(11.8%)를 얻은 배기정 후보를 눌렀다. 투표에는 전체 권리당원 317명중 101명이 참여해 32%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유효 투표수는 100표였다.
정 후보는 장기중학교, 공주여자고등학교, 한밭대학교를 졸업하고 현 세종시당 부위원장과 세종시 자연보호 수석부회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투표에 앞서 실시된 정견발표를 통해 그는 세종시 출범과정에서 수정안 반대 등 지역사회에서 활동해온 것을 강조하면서 “시의원이 되면 견제와 감시기능을 다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 and 2 약속’을 제시하면서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외유 등 혈세낭비와 거짓말, 그리고 해야 할 것으로 명품세종교육 및 견제 감시기능”을 꼽았다. 이와 함께 “헌신과 봉사로 세종시 정치의 꽃을 피우고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비례대표에 선출된 후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을 위해 6.4 지방선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신이 약속한 사항들을 잘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의 사회복지부문의 공약을 언급하면서 “여성, 장애인, 노인 부문의 약속 실현을 위해 힘쏟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날 당원투표에 앞서 각 후보자들은 추첨 순서에 따라 배기정 후보, 정준이 후보, 김정환 후보 순으로 정견발표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당원 투표는 오후 7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