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7일 "세종시교육감 선거가 점점 혼탁한 네거티브전으로 확산되어가는 분위기에 안타까움을 지울 수 없다" 며 "세종교육을 책임져야할 선거이기에 늦었지만 정책 선거를 위한 후보들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에 최 후보는 "많은 공약들로 홍수를 이루는 이때 자칫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보장하지 못하여 실질적인 정책선거로의 분위기 전환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정책 선거로의 분위기 전환을 위해 서점 판매용 예비후보자공약집을 발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후보 간 제시된 공약을 비교하여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공약집 발간 계기를 설명했다.

이날 공개한 예비후보자공약집 '우리 아이들의 행복 책임지겠습니다' 는 총 16면으로 제작되었으며 선관위의 검토를 거쳐 서점에서 8일부터 권 당 1,000원 씩 판매될 예정이다.

공약집에는 ▲국내 최초, 국내 유일 기숙형 캠퍼스 고등학교 설립 ▲세종형 혁신학교, 학력은 쑥쑥! 학교폭력 제로! ▲고교까지 무상교육 세종시에서 시작 ▲지역농산물로 무상 급식 실현 ▲초등학교 저학년 학습도우미 배치 ▲평화샘프로젝트로 학교 폭력 예방, 치유 ▲안전하고 편안한 등굣길 ▲지약 균형발전으로 교육격차 해소 등의 정책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최 후보는 "많은 유권자 여러분들이 자료집 구입으로 각 후보 간 정책을 비교하여 투표권을 행사함으로서 새도시에 맞는 품격있는 정책선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